"음악전문 닷 캄 방송 - 라디오 서울코리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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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 송 >> 씸 쏭, 징글(방송), 캠페인 쏭(선거운동)
  2006년05월20일 18:14
     
 

'로고'니 '로고 송'이란 말을 자주 듣는다.

최근에 정치계에서 선거를 계기로 '로고 송'이란 말이 심심치 않게 쓰여지고 있다.
한국 방송계에서도 자주 쓰고 있는 말이다.
그런데 선거용이건 방송용이건 간에 '로고' 또는 '로고 송'이란 말이 와전되어 잘 못 쓰여남용되고 있어어 안쓰럽다.
더구나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도중에 그 프로그램의 특성을 나타내거나 강조하기 위해서 특별히 제작된 짧은 음곡까지도 '로고 쏭'으로 와전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각종 선거 캠페인에서 특정 후보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특정 음악을 제작하여 반복 사용하는 것 조차도 '로고 송'이라고 덩달아 유행어 처럼 남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선거를 비롯해서 각종 선거 운동에서 특정 정당의 특성을 알리는 주제음악들 조차 '로소 송'이라 지칭하고, 어떤 정당에서는 로고 송이 없어 비상이 걸렸다는 등 촌극을 보는 느낌이다.
또 다른 정당이나 다른 후보들은 "XXXX" "XXX XXXX" 등 10 여 곡의 로고송을 선정하고 신나게 틀어대는데 로고 송이 없어서 분통이 터진다는 등의 딱한 표현들도 나오고 있다.

'로고'란 말은 본래 인쇄용어에서 '로고타입' (logotype)을 줄여서 쓰는 말이다.
최근에는 컴퓨터 용어에서  '로고 프로그래밍'이란 말이 생성되기도 했다. 즉, 컴퓨터에서 이해를 돕기에 적절하도록 고안해 내는 재미있게 그려낸 도형을 말한다.
또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에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를 돕기 위한 도형을 말 하기도 하는 일종의 심볼 마크 같은 개념을 갖는다.
그러나까 '로고'란 말은 인쇄상의 도형을 말 하거나 컴퓨터 등에서 표시되는 심벌 마크 같은 성격을 갖는 특수하게 디자인 되어 반복사용되는 도면을 말한다.
따라서 어떤 의미에서도 '로고 송'이란 말이 나올 수 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 방송에서나 선거 운동 등에서 말도 되지 않는 '로고 송'을 거듭 즐겨 쓰는 일이란, 엉터리 용어의 남용을 좋아 하는 사이비 외래어  전염병 환자라 오해받기 십상이다.
한국 방송계에서 잘못된 외래어의 남용이 한 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로고'니 '로고 송'의 반복은 이제 제대로 된 검증을 해야 할 것이고, 마땅히 폐기해야만 할 것이다.

방송에서 남용되어 잘 못 쓰여 지고 있는 '로고 송'은
"씸 쏭"(Theme Song)  또는 "징글"(JIngle) 이라 해야 옳은 표현이 된다.

또 선거에서 자기 정당이나 특정 후보의 선정을 위해 만든 선전노래 따위는 이를
"캠페인 송" (Campaign Song) 이라 하고 정당의 상징가 정도라면
"파티스 씸"(Party's Theme) 또는 "파티스 쏭"쯤으로 해야 할 것이다.

유명한 "You Are My Sunshine" 은 1940년에 가수 지미 데이비스 (Jimmie Davis) 가 시를 쓰고 촬스 미철이 곡을 붙여 만든 노래인데 지미 데이비스 가 루이지애너 주 지사에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운동중에 캠페인 쏭으로 불렀고, 이로 더불어 두 차례나 주 지사에 당선된 에피소드는 유명하다.

무릇 외래어를 들여다 관용화 할 때는 그 말이 뜻하는 본래의 의미에서 벗어 나지 않도록 세심한 검토와 사용전의 확인이 꼭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