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쓰는 '서비스'는 '프로'(Free)라 해야
가게에서 상품이나 음식을 제공하면서 돈을 받지 않고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 우리들은 흔히 ‘서비스 한다’는 표현을 보편적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정작 영어에서는 ‘서비스’가 무료라는 뜻은 전혀 없다. 이런 경우 영어에서는 ‘프리’(free, it's free)라고 해야만 통한다.
음식점에서 주인이, 마음에 들거나 아는 손님에게 선심을 쓰면서 특별 요리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음식값을 아예 받지 않는 경우를 두고도 우리는 이를 ‘서비스’라는 표현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 주인이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온 더 하우스’(on the house)라 하고, 손님이 지불을 전제로 주문한 이외에 주인 측에서 무료로 접대하거나 거저 내는 음식물이나 특정한 물건에 대하여 ‘캄프러멘터리’(Complimentary)라 고도 표현한다.
‘서비스’는 관공서나 공공기관에서 민원인을 상대로 하는 근무행위 이거나, 병역에 복무하는 일들에는 봉사의 뜻이 있고, 전화, 전기, 수도, 가스사업의 제공도 서비스라한다.
일반적으로는 손님을 접대하거나 심부름하는 일, 또는 남을 돌보는 일, 남에게 고용되어 일을 하는것도 서비스다.
'서비스'는 돈을 받고 공공의 익익이나 편의를 제공하는 일이라 보면 틀림없다.
한편 교회에서 행하는 예배도 서비스라고 한다. 일요 예배는 ‘선데이 서비스’라하고 저녁예배는 ‘이브닝 서비스’로 말한다.
그러나 무료로 배포하는 브로슈어나 특정한 물품에 대한 무료배포하는 것도 ‘서비스’라 하지 않고, ‘프리’라 한다. 또 특정 메이커나 판매점 등에서 물건을 팔기 위한 판매 촉진과 선전의 방법으로 ‘하나 사면 하나 공짜’( 1 get 1 free) 에서도 ‘프리’는 공짜를 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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