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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 테크'는 일본제 조어. 마니 매니즈먼트 로 써야
  2005년07월24일 03:03
     
 


  재 테크  >> 마니 매니즈먼트

1990년대 후반부터 한국의 미디어에서 갑자기 ‘재테크’라는 표현이 남용되었다. 얼핏 들으면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가 없는 수수꺼끼같은 말이다.
서울의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창업 및 재테크 박람회’에 각종 아이디어 상품이 등장하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기사가 난적이 있다.
또 한술 더 떠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일간신문이라 자랑하는 한 신문은 아예 한 쎅션의 제목에 ‘재 테크’라는 칼럼란을 설정하고 있어서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일부 국어사전에까지 ‘재 테크’라는 표제어를 싣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정통 국어사전에는 없는 말이다.
그런데 일본 국어사전을 보면,  ‘ざいテク’(財テク=자이테쿠)는 財務(ざいむ)와 테크닉(technic) 또는 테크나러지(technology)의 약어인데 “기업이나 개인이 영업외 활동으로 잉여자금을 부동산이나 주식 등에 투자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보다 큰 수익을 올리기 위한 고도의 기술적 자금 증식수단과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일본에서 財テク 라는 표현을 한국에서 그대로 한자만을 음역해서 ‘재테크’로 옮겨 거침없이 쓰고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경제 섹션의 고정 제목으로 까지 버젓이 달로 있었다.  그야말로 짬뽕 용어 인셈이다.
이를 영어로는 ‘마니 매니즈먼트’(money management) 또는 ‘파이낸셜 매니즈먼트’라는 표현을 쓰면서 ‘부동산이나 주식 등에 투자를 통하여 재산 증식의 계책으로 투자하는 돈’이라 말 하고 있다.  

  최동욱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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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외국어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