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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황금기 - 40세부터 60세 사이의 중년기-
  2006년02월04일 17:04
     
 

* [주] 이 “최동욱 칼럼‘은 필자가 미국에 머물고 있던 시절 가운데 1998년부터 2002년 사이에 로스 앤젤러스에서 발행되고 있는 시사뉴스 주간신문인 ”코리아나 뉴스“의 주필로 있으면서 매주 제재하던 고정 칼럼의 일부입니다.


March 15, 1999

                                인생의 황금기
                  인생에서 가장 충실하고 행복한 시기는
                       40세부터 60세 사이의 중년기

바삐 살다보니 인생이 뭔지, 행복이 어떤 것인지 모르고 그렇게 쫓기며 산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속담에 개처럼 일해서 정승처럼 산다는 말이 있다. 열심히 일해서 그 노력과 노동에 대한 보답을 스스로의 영달로 향유하려는 인간 본성적 욕망의 한 단편이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서는 지나친 욕심으로 너무 심한 혹사로, 자신의 인생과 건강과 행복을 모두 잃어버리는 경우를 아주 많이 대한다.
한 때 젊어서, 또는 일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을 때, 남보다 무리를 하면서까지 긴 시간 노력을 하여 남보다 더 벌고 돈도 모았다는 이야기도 자주 듣는다.
그런데 문제는 그 뒤에 오는 후유증이다. 돈 벌 욕심 때문에 밤까지 낮처럼 일하며 자신을 혹사한 결과는 ‘건강과 인생은 헛되이 버려지고, 돈만 남는다’는 허무한 인생, 가시밭 인생을 자초해 버리는 일도 흔히 보는 모습들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이민 한인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인식되어 있거나 그렇게들 살아가는 모습들로 비춰지기도 한다.

     건강과 인생을 헛되이 버려지고 돈만 남는 허무한 인생

인생에 있어서 누구나 스스로 느끼는 행복의 기준과 그 절정은 다르다. 또 그 시기도 달리 느껴지기 마련이다.
미국사람들은 인생의 나이 마흔 살에서 예순 살 까지가 인생의 최고의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흔히 인생의 절반을 보낸 중년기가 되면 가정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건강도 많이 해쳐있는 상태에다가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미지를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매카더 재단이 실시한 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에서는 예상외의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즉, 인생에서 가장 충실하고 행복한 시기는 40세부터 60세 사이의 중년기라는 것이다. 매카더 재단은 지난 10년 동안 25세부터 75세까지 7800명을 대상으로 삼아 장기간 조사를 한 것이다. 이러한 종류의 조사로는 최대 규모였다.
이 조사에서는 일과 가정에 얽매이는 바쁜 청년기와 건강면 에서 문제가 생기는 노년기에 비해서 중년기는 생활과 인생에 있어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중년기는 일반적으로 40세부터 60세 사이를 일컫지만 이 조사에서의 평균 중년층의 나이분포는 44세부터 62세 사이였다. 한편 중년기에서 위기는 청년기가 끝난다는 자각에서 경험하게 되는 위기, 초조감과 목적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잃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충실하고 행복한 시기는 40세부터 60세 사이
            인생은 지금부터!  희망은 있다!

중년기의 위기에 직면한 응답자의 열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인생은 지금부터”, “희망은 있다”는 등의 자위를 하고 있었다.
결혼생활에 있어서 72%가 중년기의 부부관계를 “아주 좋다”, “멋이 있다”는 반응이 90%나 되어 장래 이혼에 대한 우려가 없음을 나타내고도 있다.
40대 후반부터는 자녀와 가정으로부터 소외되어 “empty nest syndrom"에 관하여 자녀의 독립에 따른 허무감을 느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도 우리의 공감대를 더욱 확인하게 하는 내용들이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은 성취감 후에 오는 허무감이고, 가족을 위해, 자녀양육을 위해, 사회를 위해 봉사와 헌신을 다 한 다음에 오는 고독감일 것이다.
이런때 자신을 허무감과 고독감으로부터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인생을 태어날 때부터 움직이는 동물이라 했다.
나이와 환경에 관계없이 자신을 무료한 시간으로 몰입하는 일은 곧 스스로를 더욱 깊은 고절감 으로 끌어내리는 결과가 될 것 같다.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사는 날까지 자신에 충실할 수 있는 부지런함이 소중하다.
써먹기 위한 독서가 아니요, 남에게 즐거움을 주기위한 취미가 아니고 바로 내 자신의 새로운 감각에 의한 정서, 늘 젊은 기분으로 사는 날까지 충실할 수 있는 건강한 마음가짐이 이 아름다운 인생과 참생활을 슬기롭게 영위하는 방편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 주필 >